이왕 아들넘들 이야기 나온김에... 오후에... 지 엄마는 라스베가스 놀러 갔다 하구 지 형은 한국 나가구 집에서 혼자 있을 막내가 생각나 전화를 넣었다. '여.보.세.여...' 막내 여자친구인 정민이 목소리다. 근데 자다 일어난 목소리??? '정민이구나.. 지금 영재랑 같이 있니?' '네.. 안녀세여... 잠시만여...' 잠시 부시럭 부시럭거리는 소리.. 사는 이야기 2011.08.05
착각? 쓰레기를 버리러 아파트 문을 나서다가 아파트 청소하는 아주머니와 정면으로 마주쳤다. 잠시 어색... 아주머니가 허둥지둥 서둘러 청소용 카트를 밀고 물러선다. 우연이었겠지 생각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엔 혹시.. 저 아줌씨가 나 혼자 사는걸 알고 호시탐탐 나를??? ㅎ.. 하이고야~~ 50도 훨 넘어보이는.. 사는 이야기 2011.08.05
약속했던 사진 보낸날짜 2010년 3월 22일 월요일, 오전 10시 09분 53초 +0900 보낸이 Jeongguk Jang<jjgasd@naver.com> 답장받는주소 Jeongguk Jangjjgasd@naver.com 여행을 하다보니.. 행운이라고 여길만한 일들이 몇가지 있었는데 위니펙에서 기사님을 만난것도 참 힘이 되었던 순간이었어요. 그 행운이 이어졌나 봅니다. 처칠에서 가.. 사는 이야기 2011.08.05
참.. 나 이거... 오늘 아침 우리 큰 녀석이 3주 예정으로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지 에미를 닮아서 유난히 치아가 안좋은 녀석이 두어달전 같이 술마시면서 이빨이 아프다는 소리를 하더니 더 이상 못 참겠는지 몇일전 치아도 고칠겸 지 사업할거 준비도 할겸 겸사겸사 한국에 다녀오겠다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부랴부.. 사는 이야기 2011.08.05
이제 우리 다같이 기도 할때. 살다보면 소문이 나야할 일과 소문이 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아니 어쩌면 소문이 나줬으면 좋겠는 바램과 제발 비밀로 감춰졌으면 하는 바램일지도 모른다. 좋은 일이라면 기꺼이 소문이 나서 즐거움도 같이 누렸으면 좋겠고 나쁜 일이라면 그저 좀 조용히 넘어갔으면 좋을 일이다. 희로애락 생로.. 사는 이야기 2011.08.05
너무 춥네요... ㅎ 울 친구들 3월에 눈이오고 춥다고 난리 부르스 칠때 여기도 날씨가 미쳤뿐지 위니펙의 3월답지 않게 기온이 고공행진을 했더랍니다. 그런 날씨가 어제 간간이 눈발도 날리면서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기온은 겨우 영하 7도였지만 영상 10도를 즐기던 몸이라 그런지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도 넘는 듯 싶었.. 사는 이야기 2011.08.05
잘난 척입니다. 욕하지 마셈~ 술 먹고 왔슴다. 술 먹은 김에 내 잘난 척 좀 할랍니다. 여기서 유일하게 말트고 지내는 친구넘하구 오랫만에 통화를 했습니다. '술이나 한잔하자..' 의기가 투합돼서 한사람을 더불러서 같이 모였습니다. 그 둘은 '그린회'라는(이름도 참 촌스럽지요?) 골프모임의 같은 멤버입니다. 친구는 전년도 회장.. 사는 이야기 2011.08.05
우연히 만난 한국에서 온 청년 고작 인구 70만명이 사는 이곳 위니펙은 기차역이 달랑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여객을 실어나르는 기차는 일주일에 서너번 밖에 오지 않을겁니다. 일요일과 목요일은 내가 일을하는 저녁시간에 기차가 들어옵니다. 벤쿠버나 토론토에서 오는 이 기차들은 몇일간의 장거리 운행탓인지 도착시간이 .. 사는 이야기 2011.08.05
어려운 문제. 요즘은 한국도 그렇겠지만 여기도 크레디트 카드로 택시 요금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택시요금에 팁(Tip)을 더해 주는 경우가 없으니까 별 문제가 없겠지만 여기는 팁이 있어서 가끔 혼란을 일으킬 때가 있습니다. 가령 택시요금이 20불 나왔다면 내가 카드용지 요금난에 택시요금만 적.. 사는 이야기 2011.08.05
겨울의 마지막 선물 한국엔 눈이 왔다구요. 여긴 지금 비가 내리고 있답니다. 봄비... 겠죠? 요몇일 한낮의 따뜻한 기온을 품은 대지가 새벽녁 찬공기를 만나 짙은 안개를 만들어내곤합니다. 그저께는 새벽녁 짙은 안개가 더 찬공기를 만났는지 이제막 열리는 아침에 맟추어 온천지를 하얗게 변해버리고 말았답니다. 희뿌.. 사는 이야기 201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