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마침 적은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Festival du Voyageur라는
프랑스인들이 주최한 눈조각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설명 : 매표소와 전시장 입구
관객이 몰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개장을 하는대신
화요일과 수요일 문을 닫고 휴일을 찾아먹는 프랑스인들을 보면서
낭만적이고 놀기좋아하는 그들의 일면을 보는 듯 합니다.
때문에 내 휴일을 하루 미루어야 했답니다.
입구에 있는 조각입니다. 크기에 조금 압도된 기분입니다.
몇년전에 가 보았을때 보다 전시물의 숫자가 적어진 느낌입니다.
문화축제라기보다는 점점 먹고 마시고 노는
장삿속의 축제로 변하고 있는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뒤에 보이는 감옥같은 곳은
1809년 이곳에 처음으로 들어온 Hudson Bay Co. 사람들과 North-West Co.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영국군이 지은 요새입니다.
1978년 복원해서 유적지화한 공원입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영국군 요새 앞에서 보란듯이 전시회를 하는
프랑스 사람들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사진설명 : 인디언 롯지와 그 내부
요즘은 보기 힘든 인디언들의 옛집(?)입니다.
인디언들이 아닌 프랑스인들에 의해 복원되었고 그들이 주인인듯 합니다. ㅎ..
그 주인양반과 한컷.
한시간씩이나 걸려서 여기까지 만들었다가
조금전에 한순간에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망할눔에 인터넷... #%$@...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또 날려 버릴까봐 겁나서
여기서 끝내야겠습니다.
나머지 사진은... 근데 정말 어디다 올려야 하지요?
개인가족사진방? 아님 나의 솜씨방?
암튼 적당한 곳 찾아 올리겠습니다.
2010.02.19. 16:22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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