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이런 노래는 부르지 맙시다.

진승할배 2011. 8. 5. 15:49

♪ 아주 공갈 염소똥 일원에 열두개~~♬

이런 노래 기억나슈?

 

그 다음 가사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우리 어렸을 적에 친구들 속여먹고 도망가며 부르던 노래 맞지요?

 

내가 이번 4월 17일 행복방 봄 정모에 참석한다고 하니까

피러자슥 또 사기치고

뒤에서 저 노래나 부르며 꽁무니 뺄거라고 생각하는 친구님들이 계시는거 같은데...

내가 뭐 뻑하면 '늑대야~'를 외치는 양치기 소년도 아니구

왜 그렇게 내말을 못 믿으슈.

 

피러 한국 나오기만 하면 뭐해준다 뭐해주겠다

부도수표 남발하시는 친구님들...

내 이번에 한국 꼭 나가서 그 부도수표

다 결재 받을테니 각오들 하슈. ㅎ..

 

근데말요. 그 부도수표 말구 이왕에 부탁하나 더 합시다.

내가 좀 욕심이 많아서 말요...

참석명단을 보니까 게우 61명이 참석한다구 되있던데

내가 장이면 장마다 나오는 물건두 아니구

이번 기회에 우리 행방에 등록된 1278명 친구 전부를 보고 싶은데

어찌 안되겠소?

 

특히나 울방에 조용히 웃음으로만 댓글다시는 친구님들

어떻게하면 나처럼 얼굴에 철판깔고 무식한 글 용감하게 올리는지

내 몸소 보여드릴테니 와서 구경한번 해보시구랴.

 

피러는 이억만리 머나먼 길 물건너 산넘어 온다하는데

쪼그만 한국 땅덩어리에서 멀어서 못 온다 소리는 하지도 마슈.

가정형편(?)상 오시기 곤란하신 친구님들

지금부터라도 최고의 봉사(?)로 우야뜬둥 짝궁 잘 꼬셔서

울 행방 정모에 참석해 서로 얼굴 한번 봅시다.

 

오시기만 한다면

백곰친구가 나한테 약속한 따블 모범택시비 그거 다 나눠드리리다.

아니.. 내가 나눠 줄것도 없이 백곰친구가 알아서 다 해줄거구먼요.

 

혹시라도 우리친구들 중에 너무 많이 와서 장소가 협소해 질까봐

걱정되서 못오시는 친구님들... 그런 걱정일랑 붙들어 매슈.

나두 잘은 몰라도 우리 운영자 보라친구가

보통 수완이 좋은 아짐이 아닌거 같으다우.

천이백칠십팔명이 아니라 대한민국 59년 돼지들이 전부 모여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을게유. 우리 한번 믿어봅시다.

 

그럼.. 우리 4월 17일날 꼭 보는게요.

근데... 그날 내 얼굴 안보여두 넘 원망하지는 마소. ㅎㅎㅎ

 

♪ 아주 공갈 염소똥 일원에 열두개~~♬

♪ 이자붙여 스무개 에누린 없다~~? ♬

??? 에고 모르겠다. ㅋㅋㅋ

 

2010.04.11. 02:51

정수.

 

 
싱그리(제근) 10.04.11. 20:32
이역만리서 여기까지...
친구는 정말 쉽지않은 일인디...대단허구만...
그려, 우리 얼굴이나 한번 보자구
죽을 때까지 몇 번이나 보겠는가?
 
 
자유(유리) 10.04.11. 11:22
하하하하! 하여튼 ~ 아주공갈 염소똥... 기발하다...

 
 
진경 10.04.11. 13:46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은송(경숙) 10.04.11. 14:57
온다는 것인지 만다는 것인지 댱췌 끝까지 읽어봐도 모를게 한국말이구만
 
 
솔향기(혜선) 10.04.11. 18:10
도무지 알수가 없네.....ㅎ
 
 
가을들꽃 10.04.11. 20:06
ㅎㅎ 피러친구가 ... 올 것 같기도 하고 ... 안 올 것 같기도 하고... 난 온다에 한표...ㅋㅋ
 
 
하늬바람(진숙) 10.04.11. 21:19
푸하하하~~울 초딩이지! 암만해두 이번은 완전 초딩수준일거 같아~ 안옴 위니팩으로 날아갈겨!~~~ㅎㅎㅎ
 
 
늘푸름 10.04.12. 00:43
내는 올거라믿어... 안와봐봐 눈이 진무를겨~ㅎㅎㅎ
 
 
피러 10.04.12. 02:40
내 글 실력이 부족한지... 친구님들 이해력이 부족한지... 왜 모르겠다는겨?
은송친구는 그림으로 그려주는게 이해가 빠를거 같군.
은송친구 잘봐바. 자~ 그린다.
여기 커다란 도화지 한장.. 위쪽 하늘쯤에 비행기 하나.
그 밑으로 커다만 우리나라 지도.. 그 지도위에 아리송한 표정의 싱그리, 자유, 진경, 은송, 솔향기, 가을들꽃, 하늬바람, 늘푸름의 이쁜얼굴...
그 비행기 창문으로 고개 불쑥 내밀고 친구들 모습 보고
활짝 웃는 피러얼굴... 이해됐슈? ㅎㅎㅎ
 
은송(경숙) 10.04.12. 10:42
그 뱅기 반드시 창문 작은것으로 타고와...
 
 
백곰(기환) 10.04.12. 07:26
물건너에서 고군분투 하는
북미 친구님헌테 인삿말 삼아 한번 댕겨 가라고...

그러면 노잣돈 몽땅 대주겠다고 했드만..
아니 이친구 정말로 벵기표 사면 어쩌누?...

거 정 대책 않서는 친구로구만...
할수없지...오갔다는데 오라요......이소리 듣고도 않오믄 친구들 서운하갔소.
 
 
수선화(영란) 10.04.12. 07:37
피러친구 볼기회가 되겠네 ㅎㅎㅎ 그날 보자구 ~~~
 
 
윤백합 10.04.12. 12:03
나도피러친구궁금하구먼
 
 
보라(혜영) 10.04.12. 23:30
흐흐흐흐흐~ 피러 친구의 정모 참석 우리 정모대박이로다~
아주 공갈 염소똥 1원에 12알이 아니고 13알...ㅎㅎ
노래는 노래일뿐 오해하지 맙시다~ ㅋㅋ
 
 
미사(승희) 10.04.13. 00:32
?
어찌알았누
이 노래 어제 산행때 갑자기 생각나서 함 불러보았는데...
여그서 또 듣네?...ㅎㅎ
 
 
키타전경택 10.04.15. 17:44
그래 오기나혀라 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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