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람을 찾습니다.

진승할배 2011. 8. 5. 14:31

아래 신분증의 주인을 찾습니다.

 

 

위의 자는 지난 22일(금요일) 새벽 3시 30분경

Club Regent Hotel에서 Unicity Taxi 306번을 타고

547 Telfer까지 간 후 택시요금 23불(약 25,000원)을 편취하고 도주한 자임.

상기자를 알고 있거나 발견한 사람은 1-204-998-4679로 신고바람.

후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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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이 말해주듯 이 여자는 메이티(Metis)입니다.

메이티도 무슨 민족이라고 페더레이션을 만들었군요.

얼굴 사진이 분명히 나오진 않았지만 언뜻 보기에도

정통 유럽인들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생겨먹은 것들이 저질 무뇌아 메이티들입니다.

이들은 자기가 아무리 잘못해도 절대 sorry라고 말안하고

아무리 잘해줘도 절대 thank you 소리를 안하는 이상한 종족입니다.

또 입맛 벌렸다하면 거짓말이 줄줄 나오는 희한한 동물들입니다.

 

이날도 자기가 오늘 사정이 그렇게 돼서 돈이 없노라고

다음날 꼭 돈을 갚겠노라고 위의 신분증같지 않은 신분증 하나 달랑 던져놓고

쏘리, 땡큐소리 한마디 안하고 유유히 사라져간 뇬입니다. 

물론 여지껏 아무 연락이 없습니다.

 

저는 이 신분증 받아드는 순간 이미 사기를 당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그나마 신분증이라도 주고

차 안부수고 그냥 가주는게 고맙지요.

 

제가 이렇게 말하는게 너무 과장한다고 말할 분도 계실텐데요

일례를 들겠습니다.

 

이네들이 택시요금 잘라먹는 수법중에 가장 많은것이

일부러 주소 잘못 말하기입니다.

가령.. 택시를 타고 541번지를 가자고합니다.

차가 514번지를 지나쳐 530번지를 갈 때쯤 갑자기

저보고 '너 어디가냐?'고 묻습니다.

'너 541번지 간다고 그랬지?' '그래 541번지.. 5 4 1...'

그때 쯤 차가 541번지 집앞에 도착합니다.

'자.. 여기 541번지...'

그러면 갑자기 말이 바뀝니다.

'노오~ 나 514번지 가자고 말했어.'

그러고는 차 돌리라고 생 야단을 칩니다.

어쩌겠습니까? 승질나는거 팍팍누르고

좁은 골목길에서 겨우 차돌려 514번지 집앞에 차를 세웁니다.

택시요금이 13불쯤 나왔다치면

제가 잘못해서 돌아왔으니까 요금 다 못내겠다고

10불짜리 한장 달랑 던져놓고 문 꽝 닫고 가버립니다.

불과 100m 돌아 왔는데요.

 

저도 머리 잘 돌아가는 놈입니다.

다음번에 또 그런일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차를 그냥 541번지 집앞에 세우고 미터기를 멈췄습니다.

그리고 돌아보고 말했습니다.

'아냐.. 너 분명히 541번지 가자고 했어.

너 514번지 가고 싶으면 요금부터 내. 그러면 514번지에 내려줄게.'

저 머리 좋지요? ㅎㅎㅎ

그러고 어케됐냐구요?

그 사람같지 않은 것들이 가만 있겠습니까?

있는 승질을 다부리고 지랄 발광을 치다가

10불짜리 달랑 던져놓고 그자리에서 내려서는

있는 힘껏 문을 꽝 닫고 그것도 모자라 뒷문을 발로 차서

뒷문짝을 우그러 트려 놨답니다.

물론 그거 사진찍고 그 여자 주소해서 경찰서에 신고했지요.

그러고요? 그걸로 끝이지요. ㅠㅠ..

저만 경찰서 왔다갔다 기름 허비하고

조서 꾸민다고 시간만 두시간 허비하고.

이 머리나쁜놈 그제야 알았다는거 아닙니까.

뛰는 놈위에 나는 놈 있다는 말.

 

에고... 뭐가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ㅎ

 

2010.01.25. 06:09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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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이(권웅) 10.01.25. 14:07
    요사이 한국에도 비슷한 사례가 많아 졌답니다.
    상대의 입장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만의 억측으로
    물질 만능주의의 인간성 변질과 질서 파괴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친구의 마음~ 이해해 봅니다.
    답글 내용이 까칠함을 양해하여 주시기바랍니다.ㅎㅎ
     
    피러 10.01.26. 22:10
    역시 세계 어디에서나 시대는 변하고 있는가 봅니다.
    언제나 지기친구의 댓글을 읽고 있으면 왜 친구들이 지기로 모셨는지 저절로 이해가 된답니다.
    이제는 말뜻도 변하는 모양입니다. 까칠함이 좋은글을 뜻하는 말인지 몰랐습니다. ㅎㅎㅎ
     
     
    아름답고 맑은여 10.01.25. 10:58
    노래를 들으니... 정말루 저그 우에 여인을 애타게 찾구 있는거 가트네요~ㅎㅎㅎ^^
     
    자유롭게 10.01.25. 12:14
    ㅎㅎ 맑음아 마져!! 너 왜케 웃기냐!
     
    아름답고 맑은여 10.01.25. 13:56
    응~? ㅎㅎㅎ^^::

    참...자유롭게야...늦게 나마 생일축하해...ㅎ
    며칠전 생일축하글 올라왔을때... 조금 이따가 댓글 달아야지 했는데...
    그러고는 행복방에 몬왔거등...

    자꾸 맘에 걸려서...ㅎ
     
    피러 10.01.26. 22:14
    저 여자는 아니구... 여인 하나를 애타게 찾고 있는거는 맞습니다요~ ㅎㅎㅎ^^
     
    아름답고 맑은여 10.01.27. 03:18
    그러시구나아.....ㅎ
     
     
    자유롭게 10.01.25. 12:46
    잡히기만 해봐라! 행방친구들이 울피러 보는앞에서 엎어놓고 돌아가믄서 곤장을 칠것잉게.. 보라야! 울방 곤장힘하믄~??? ㅎㅎ

     
    보라 10.01.25. 22:52
    ~ 자유야! 불렀어? 자유는 좋겠다 나이롱 양말도 선물받구! ㅎㅎ
     
    피러 10.01.26. 22:15
    곤장 칠때 엉덩이 훌렁까서 치쇼... 구경이라도 하게... ㅎㅎ
     
     
    보라 10.01.25. 22:51
    메이티(Metis) ..프랑스계 백인과 인디언의 혼혈아..
    여기 한국에 정통성 혈족중에도 그런류가 부지기수로 있다 합니다..ㅎ
    어쩌겠습니까? 더러우니 피할수밖에요...^.^*
     
    피러 10.01.26. 22:26
    맞습니다. 메이띠라는 말도 프랑스식 발음의 영어지요. 근데 헷갈리는게 스카티시 혹은 아이리시 인디언 혼혈도 메이티라고 부른단 말입니다. 원래 영국군과 인디언의 혼혈도 그렇게 부르는지 메이티와 영국계 사람 사이에서 태어나서 그렇게 부르는 건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아뭏든 진짜 조심해야 할 간첩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ㅎㅎㅎ
     
     
    백곰 10.01.26. 07:41
    친구님 미안허우..
    여긴 않온것 같수다...거기서 찿아봐야 할것같소...
    헌데 웬만허믄 찿지말고...그냥 피해서 다니라요.......
     
    피러 10.01.26. 22:33
    하이고~~ 백곰친구 벌써 찾아보셨수?
    역시 수사반장은 다르구먼요.
    그럼 이왕에 부탁하나 헙시다...
    나랑 영원히 친구처럼 오누이처럼 다정하게 살아갈
    참한 여자하나 찾아주시우... ㅎㅎㅎ
     
     
    솔개바우 10.01.26. 15:50
    ㅎㅎㅎㅎ 웃기는 인간들이 많구만 그래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피하는게 남는거야 얼굴을 보니까 인간처럼 안생겼구만~짐승처럼 먼 저런 얼굴이 다있누...아...오늘 잠안오면 어쩐댜~그래 친구 오늘도 열심히 화이팅 하시게~^*^
     
    피러 10.01.26. 22:39
    ㅎㅎㅎ 친구님... 관상 좀 볼줄 아시누만요...
    근데 친구님은 왜 잠이 안오슈?
    친구님도 팔벼게 해줄 짝지가 없수?ㅎㅎㅎ